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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에서 보면 '디스크가 생겼다' 또는 '디스크에 걸렸다'라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전국민이 아는 병 중에 하나인 디스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디스크가 뭔지, 디스크의 또다른 말인 추간판, 그리고 가장 흔한 허리병인 추간판 탈출증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디스크(disc)는 납작한 판을 말하는 것으로 음악을 듣는 CD의 'D'가 바로 컴팩트 디스크(compact disc)의 디스크이기도 합니다. 허리에서 말하는 디스크는 추간판(intervertebral disc)를 말하는 것인데 추간판은 '척추와 척추 사이에 있는 판'이라는 의미입니다. 정확히 말해서는 척추 중에서 척추 몸통에 해당하는 척추체와 척추체 사이에 있는 판을 말합니다.

 


디스크01.jpg 디스크02.jpg

  
 그래서, 디스크는 원래 누구나 있는 것으로, 목이나 허리는 물론 등에 있는 모든 척추 사이 사이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통 '디스크에 걸렸다'에서 말하는 디스크는 정상적으로 척추 사이에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제자리에 있지 않고 뒷쪽이나 옆쪽으로 빠져나온 디스크를 말하는 것으로, 그것을 '디스크 탈출증' 또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하며, 디스크가 그냥 빠져나오는 것이 아니라 디스크의 테두리인 섬유륜이 찢어져서 나오는 것이여서 '추간판 파열'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추간판01.jpg추간판02.jpg

 

  디스크가 척추와 척추 사이에 제자리에 있지 않고 뒷쪽이나 옆쪽으로 튀어나오는 이유는 다양한데, 나이를 먹으면서 디스크가 낡게되고 그로인해 디스크의 탄성이 떨어지며, 체중이나 나쁜 자세들로 인하여 디스크로 가는 압력이 증가하게되어 튀어나오며, 때로는 외상에 의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젊었을때의 디스크는 수분이 많아서 탄성이 좋은 반면, 나이를 먹게되면 디스크의 수분이 부족해져서 점점 탄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자기공명영상(MRI)를 보면 젊은 사람의 디스크는 비교적 하얗게 보이는 반면 나이든 사람의 디스크는 까맣에 보이는게 바로 수분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추간판03.jpg

 
 그런 상태에서 허리와 복근은 부족하고 상체에 체중은 많으며, 허리가 구부정한 나쁜 자세를 많이 취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하게되면, 디스크로 가는 압력이 증가하고 그러다가 이를 이기지 못하여 디스크의 테두리 부분(섬유륜)이 찢어지면 디스크의 속 내용물(수핵)이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를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하는 것이며 테두리 부분이 찢어졌기 때문에 파열이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디스크가 무엇인지, 디스크가 왜 파열되는 것인지를 간단하게 알아보았고, 다음에는 어떻게 추간판 탈출증을 진단하는지, 어떻게 치료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